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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3’ 전용 무선충전 패드를 얼마에 내놓을지, 가격 책정을 시작했다. 야심차게 계획한 무선충전 활성화 시나리오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선충전 패드 가격이 십수만원에 달할 경우 소수 마니아들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도 들리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중순께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3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 버전 출시는 7월께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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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충전패드의 사양, 가격 등과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기존 무선충전 패드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LG전선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갤럭시S2 전용 무선충전 패드는 6만원, 와이즈파워의 아이폰용 ‘윌리윌리’는 13만원에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고가를 놓고도 고민이 크다. 갤럭시S2 초기 출고가 84만7천원 대비 비싸게 책정하겠다는 것만 전제했다. 99만9천원의 갤럭시노트 가격을 넘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갤럭시S3 출고가를 90만원대로 가정하고 무선충전 패드와 전용 케이스 가격까지 감안하면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쳐서 100만원 아래로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충전 패드는 갤럭시S3에 맞춘 별도의 악세서리로 분류한다”며 “가격과 판매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3 출고가도 갤럭시S2 대비 높다는 것 이외 나머지는 앞으로 논의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퀄컴, SK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과 스마트 기기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충전 패드와 스마트폰에 같은 주파수의 공진 코일을 탑재, 스마트폰이 충전 패드에서 떨어져 있어도 충전하는 기술을 내세웠다.

삼성그룹이 올해 처음 실시한 고졸 공채에서 총 700명을 선발했다. 당초 예정했던 600명보다 100명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 전체 고졸 채용 규모도 기존 9천명에서 9천100명으로 늘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나 "고졸 공채를 실시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인재가 모여 당초 계획보다 100명이 많은 700명을 최종 선발했다"며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에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졸 공채 직원들은 입사 후 1급의 직급을 부여 받는다. 통상 삼성 그룹내 초대졸 신입직원은 2급, 대졸 직원은 3급을 부여받는다. 승급 심사는 3년마다 있지만, 평가가 뛰어난 직원은 발탁 승진이 가능하다.
삼성에 따르면 공채 전형은 전자, SDI, 물산 등 각 계열사별로 별도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필기, 면접 등이 각 계열사별의 필요에 맞게 실무 중심으로 치러졌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올해 삼성 고졸 공채에 접수된 서류 지원은 약 2만여건. 이 중 합격한 700명으을 살펴보면, 전국 290여개 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뤄졌다.
이중 상고 출신이 420명, 공고 220명, 마이스터교 30명으로 실업계 출신 지원자가 670명에 달했다. 나머지 30명은 인문계 출신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 지방 고등학교 출신이 360명이며 비수도권 출신 학생들이 340명을 차지했다. 직군별로는 사무직이 410명, 소프트웨어 개발직이 150명, 엔지니어직이 140명이다.
한편 이날 공채에 최종합격한 700명 중 삼성전자에 입사한 신입직원은 총 185명이다. 이 중 100여명은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일하게 된다.
삼성전자 고졸 채용을 담당한 원기찬 인사팀장(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직군의 경우 면접시 연구원들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완성하는 문제를 내기도 했는데, 합격자 중 20%는 대졸자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며 "채용을 진행하면서 고졸 출신 중 숨어 있는 보배가 많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